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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미국학생비자 발급후기 |

글을 읽게 되실 많은 분들께 모두 비자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안녕하세요. ^_^

저는 비자거절성공사례 149번 글의 주인공인, 26살의 미혼여성입니다.

사실 전 이런 성공과 감사의 후기들은 알바들을 고용하여 만든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후기와 감사의 글을 남기게 되네요.
감사의 후기글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신 김영석이사님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


저는 3주전쯤 학생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된적이 있습니다.
주황색용지에 2개나 체크된. 확률 5%의 비자받기를 희망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사실, 대학교나 대학원에 재학중도 아니라, 공식적으로는 무직의 유학을 희망하는 미혼여성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제가 처음 비자준비를 할 때에는 서류대행만 해주는곳 비자**라는 곳에서 준비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준비하라고 하는 서류들만 저는 준비했고, 인터뷰준비란것이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비자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도 비자를 받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뚜렷한 직업과 한국에 다시 돌아올것이란 서류가 철저히 준비된 분들일거라 생각됩니다.

3주전 쯤, 생각하기도 싫은 그 날.

1층에서 대략적인 서류검토와 지문인식을 한 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시간은 오전 11시쯤이었고 12월말이라서 그랬던건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0명씩 대기조를 세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독 까다로운 영사만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영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치만, 제발 저 영사만 걸리지 말아야지 했던 그 영사에게 제가 인터뷰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신 한분이. 저분도 원치않아 갑자기 사라지신걸까? 나도 잠깐 화장실에 다녀올까?
라는 별별 생각을 짧은 시간동안 한 후, 그 영사분께 인터뷰를 했습니다.

모든 인터뷰는 영어로 했습니다.
짧게 끝나는 사람들은 질문1~2개로도 끝이납니다.

저는, 전공을 경영에서 미술로 바꿔 지원을 했던 탓인지 인터뷰는 20여분동안이나 했습니다.
전공은 갑자기 왜 바꿨으며,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실 분은 누구인지, 저는 통장잔고나 세금증명서 같은것은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직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어디서 하고 계신지, 그 당시 인터뷰 때 서류로 증명할 길이 없었던 공백기간에 관한 설명,
학점확인,등등 많은 것들을 물어보셨습니다.

유창하게 영어로 말은 못하지만, 제 의사표현정도는 할 수 있었던 탓에 영어로 시작했었습니다.
질문이 많아질수록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것도 명확하게 제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통역을 통해서 했지만 결국 비자는 주지 않았습니다.

영사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한국에 돌아올 구체적인 서류나 이유가 보이지 않는데다가 미혼여성임으로 비자주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백기간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등을 준비하고 다시 인터뷰를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황종이에 체크는 2개나 되어있었습니다................

비자가 떨어질거란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기 때문에 당황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3일동안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끔찍한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ㅠㅠ..........

다시 비자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거절당한 비자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전 비자퍼스트
김영석 이사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비자를 받을 확률이 너무나 미비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서류준비와 인터뷰준비로 1월초부터 비자인터뷰 20일전까지 김영석이사님과 메일과 통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처음 인터뷰도 영어로 했었고, 외국에 나갔다 온적이 1년정도 있었기 때문에 영어인터뷰를 준비하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인터뷰에 관한 모든것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외우는건 한계가 있다고 키워드 정도는 꼭 익히고 가라고 하셨지만, 처음 Q&A에 있던 1번질문은 꼭 할 것 같아서 전 사실 다 외웠습니다.ㅋ...........


인터뷰 당일,

8시 30분 인터뷰일정이었지만 7시 30분 한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근처 편의점에서 인터뷰 Q&A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예상대로,

첫 질문은 김영석 이사님께서 주신 1번질문과 동일하였습니다.

답변에 알려주신 그대로 말을 한 후,

저번 인터뷰때 영어로 하면서 제 의사표현이 명확히 되지 않은것 같으니 오늘은 한국어로 하고 싶다고 영어로 말했습니다.

흔쾌히 알았다고 하셨고 통역을 통하게 됐습니다.



인터뷰는 처음 인터뷰때보다 더 길게 30분동안 했습니다.



통역분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귀로만 통역분의 이야길 듣고 한국어를 할 때에도 영사님의 눈을보면서 이야길 했습니다.

통역분께서 영사님께 이야길 할때에도 저는 한국으로 꼭 돌아올것이며, 제 앞으로 꿈은 무엇이다라는 구체적인 이야길 했습니다.

영사님께서는 학교 성적표를 중히 보셨습니다.



부모님과 재정적인 측면은 묻지 않으셨고, 제 학창시절에 관한것들과 미래에 구체적인 계획을 물으셨습니다.

30분동안 저는 제 진심을 다해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 질문에 관한것은 이사님께서 알아서 거의 다 해주시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_^



그렇게 긴 인터뷰가 끝이나고 통역분께서 미소를 지으시고,

영사님께서는 그대신 어떤사람들 그 누구보다 더 꼭 열심히해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말을 해주시면

비자를 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모르게 눈물이 왈칵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땡큐베리머치를 무한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이 22일이니까 3일전의 이야기네요.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오늘 여권과 서류가 온다고 택배문자가 왔는데 그걸 보면 실감이 날까요..?



학생비자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비자들로 거절되신 분들께, 제 글이 진심으로 힘이 되길 기원하면서 글을 남깁니다.



비자받기를 희망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_^





출처 : http://cafe.daum.net/passvisa?t__nil_cafemy=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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